안지만 3일 1군 엔트리 등록 예정,윤성환은 다음 주 등판
삼성 라이온즈 주축 투수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 1군에 합류한다.
삼성은 3일 "윤성환과 안지만이 오늘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용도가 큰 불펜 안지만은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할 전망이다.
선발 요원인 윤성환은 빠르면 다음 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마운드에 선다.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까지 고민을 거듭한 삼성은 결국 세 번째 날 결단을 내렸다.
삼성 주축 투수인 둘은 지난해 10월 도박 파문이 터진 후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고,일본 오키나와 평가전과 시범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삼성 현장과 프런트,해당 선수들에게 힘겨운 시간이 흘렀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윤성환과 안지만이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방)을 사용하고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해 최근 참고인 중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삼성이 결단을 내리게 된 계기다.
윤성환과 안지만 활용을 두고 고민하던 삼성은 현장과 프런트의 회의 끝에 '정규시즌에는 두 투수를 활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1군 합류 시점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정규시즌 개막일에 엔트리에 등록하면 프로야구 축제일인 개막전에 논란만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단 둘을 개막 엔트리에서 뺐다.
하루를 더 기다린 삼성은 3일 두 투수의 합류와 안지만의 1군 엔트리 등록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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