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배 대회 앞두고 열기 후끈, 27개 읍면동 배구단 잇단 발대식
구미는 요즘 배구 열기로 뜨겁다.
오는 23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열릴 24회 LG기 주부배구대회를 앞두고 구미시 내 27개 읍'면'동 주부배구단이 잇따라 발대식을 갖고 맹훈련에 들어갔기 때문.
1993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주부선수들은 물론 읍'면'동의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응원 등으로 대거 참여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화합 축제로 승화되고 있다.
선산읍과 장천면 주부배구단은 지난달 15'18일 각각 발대식을 갖고, 우승을 다짐하며 맹훈련 중이다. 2014년과 지난해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도량동 주부배구단도 지난달 23일 발대식을 갖고, 3연패를 다짐했다. 신평2동 주부배구단 역시 이날 발대식을 가졌고, 공단2동과 인동동은 29일, 송정동은 30일, 형곡1동은 31일 각각 발대식을 열어 우승을 다짐했다.
읍'면'동을 대표하는 주부 배구선수들은 늦은 밤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배구 연습에 여념이 없다.
또 읍'면'동의 체육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주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배구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주민 화합 및 결속 다지기에 나서 주부배구대회는 지역 화합 축제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동호 구미시 형곡1동 동장은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이 화합하고, 결속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지역 5개 LG 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실트론'루셈)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변영삼 LG실트론 대표)가 주최하는 24회 LG기 주부배구대회는 23일 오전 10시 구미전자공고에서 열린다.
이날 읍'면'동 대항 배구대회를 비롯해 시민 스타킹 대회, 홍진영'박현빈'김범룡 등 연예인 초청공연 LG치어리더 응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신한식 구미시 배구협회장은 "LG기 주부배구대회는 배구라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이 하나 되고, 소통하는 최고의 축제"라고 평가했다.
신영철 LG경북협의회 부회장은 "주부배구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 주도형 행사로 기업,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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