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12회에서 송혜교가 질투하는 송중기를 단숨에 휘어잡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서대영(진구 분)이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했던 강모연(송혜교 분), 윤명주(김지원 분)를 위해 삼계탕을 준비했지만 그 앞에서 두 여자가 과거 좋아했던 남자 때문에 싸우는 모습에 질투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시진의 화를 풀기 위해 강모연은 심한 감기 증세가 있는 척 하며 그를 만나러 갔지만 유시진은 속지 않았다. 이에 강모연은 연기는 포기하고 그와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유시진이 계속 들으려 하지 않자 강모연은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요. 나는 지금 이 세상 현존하는 남자 중 유시진 씨가 제일 좋아요"라며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이어 강모연은 "나는 그 남자와 차도 세 대나 해 먹었고, 물에도 빠져봤고, 같이 전염병도 이겼고, 그 사람이 쏜 총에 총상도 입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유시진 씨가 좋아 죽겠어요"라고 말했고, 유시진은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꾹 참는 모습이었다.
또 그는 "왜냐면 그 사람은 단 한 순간도 비겁하지 않고, 내가 본 모든 순간 명예로웠고, 내가 본 모든 순간 잘 생겼어요. 이의 있어요?"라고 말하자 유시진은 "없습니다"라며 화를 푸는 귀여운 커플의 사랑 싸움을 보였다.
한편 이날 '태양의 후예' 12회 방송은 시청률(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이 33%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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