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창달(대구 중남) 후보 선거대책위는 31일 오전 중남구 선거구 후보 TV토론회에 곽상도 새누리당 후보가 불참한 것과 관련, "유권자들을 무시한 안하무인 격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애초 남구선거관리위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구KBS1 TV를 통해 '대구 중남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법정 토론회'를 열려고 했지만 곽 후보가 불참하면서 김동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단독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비초청 후보인 무소속 후보 3명은 정견 연설로 대신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집권여당 후보가 중남구민들과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며 "곽 후보가 과태로 400만원을 감수하면서까지 후보 검증 책무를 회피하는 것은 곽 후보 스스로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시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곽 후보 측은 "상대 후보가 무슨 생각을 갖고 출마했는 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어서 정책 토론회가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남구 선관위는 곽 후보가 정당한 이유 없이 토론에 불참한 것으로 보고 선거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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