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있으면 군 현역 모집병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4월부터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 '두볼'(DOVOL'dovol.youth.go.kr)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은 청소년에게는 병무청의 현역 모집병 선발 시 사회봉사 분야 가산점 최대 4점이 주어진다고 30일 밝혔다.
두볼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정보 검색과 신청, 실적 확인, 확인서 출력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두볼에서 인정하는 청소년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만 9∼24세)은 2013년 290만 명, 2014년 310만 명, 2015년 350만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현역 모집병은 기술행정병, 유급지원병, 최전방수호병, 전문특기병 등으로, 신청 가능 연령은 만 18∼28세다. 이 가운데 두볼에 가입된 대상자는 약 18만 명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는 군 현역 모집병 선발 시 보건복지부나 행정자치부에서 인정하는 봉사활동 실적만 인정됐지만, 여성부와 병무청 간 협의를 통해 이제는 두볼을 통한 봉사활동도 똑같이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역 모집병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의 봉사활동만 해당된다.
여성부는 청소년들이 더 안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청소년자원봉사 관련 상해보험도 도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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