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조의 뷰티 살롱] 상큼함을 가득 실어 '과즙상' 메이크업

입력 2016-03-30 18:57:12

과즙상 메이크업이란 과육을 씹었을 때 터지는 과즙을 일컫는 말로 컬러의 조합으로 얼굴의 느낌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상큼한 복숭아 메이크업과 사과 메이크업이 과즙상 메이크업의 대표적인 예다.
과즙상 메이크업이란 과육을 씹었을 때 터지는 과즙을 일컫는 말로 컬러의 조합으로 얼굴의 느낌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상큼한 복숭아 메이크업과 사과 메이크업이 과즙상 메이크업의 대표적인 예다.

과즙상 메이크업은 투명하고 결점 없는 뽀얀 피부에 컬러로 포인트를 연출해 얼굴에 상큼한 효과를 주는 것이 핵심이다. 여러 단계의 베이스 작업보다는 쿠션을 이용하여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면서 얼굴에 잡티를 가려주는 것이 좋다. 쿠션을 이용한 메이크업은 촘촘한 섬유망 필터로 균일하게 제품을 도포할 수 있고 뭉치지 않고 산뜻하게 할 수도 있다.

봄을 맞아 짝 없이 추운 겨울을 버텨온 청춘남녀들의 소개팅 시즌이 시작되었다. 소개팅 약속이 잡혔다면 첫인상으로 승부수를 띄워보자. 여성의 경우 피부 톤이나 립 컬러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체의 분위기를 아우를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럽다. 평소 본인의 메이크업 정도는 깔끔하게 한다고 자부하는 여성이라면 최신 트렌드의 힘을 빌려보자. 2016년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주를 이루면서 데일리 메이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역시 '과즙상' 메이크업이다. 과즙상 메이크업이란 과육을 씹었을 때 터지는 과즙을 일컫는 말로 컬러의 조합으로 얼굴의 느낌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과즙상 메이크업은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복숭아 메이크업과 흰 피부에 새빨간 입술이 매력적인 사과 메이크업이다.

step1. 촉촉한 동안 피부 만들기

과즙상 메이크업은 투명하고 결점 없는 뽀얀 피부에 컬러로 포인트를 연출해 얼굴에 상큼한 효과를 주는 것이 핵심이다. 여러 단계의 베이스 작업보다는 쿠션을 이용하여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면서 얼굴에 잡티를 가려주는 것이 좋다. 쿠션을 이용한 메이크업은 촘촘한 섬유망 필터로 균일하게 제품을 도포할 수 있고 뭉치지 않고 산뜻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대부분 제품들이 촉촉한 수분감을 갖고 있는 제형이기 때문에 수정 화장 시 덧발라도 자연스러우며 깨끗한 피부를 표현해주기 때문에 데일리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효과 만점이다.

step2. 똘망똘망한 눈매 만들기

상큼함이 주를 이루는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기존 메이크업과는 다르다. 아이 메이크업에서 색조를 최소화하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눈매를 또렷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이때 번짐이 적은 제품을 이용하여 눈매를 잡아주면 별도의 수정 없이 눈망울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젤 타입 라이너는 너무 강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워터 프루프 기능의 젤 타입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하면 번짐 현상이 적고, 컬러 발색이 뛰어나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할 수 있다. 아이라인 위에 옅은 컬러의 섀도로 가볍게 쓸어주어 유분을 잡아주고 마스카라를 이용해 결마다 꼼꼼히 컬링해 인형 같은 속눈썹을 연출해 주면 깊고 큰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속눈썹이 짧은 타입이라면 자연스러운 인조 속눈썹이나 속눈썹 연장의 효과를 주는 마스카라를 이용하여 되도록 길고 또렷하게 표현해 주어야 한다.

▷복숭아 눈매 섀도 기법=전체적으로 코랄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눈두덩이 전체에 옅은 코럴 계열의 베이스 섀도를 발라주는데 눈두덩이 위에만 발라주면 눈이 부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언더 부분에도 발라준다. 브라운과 골드 계열의 섀도를 섞어 쌍꺼풀 라인 앞부분에만 얹어준 다음 다크한 브라운 계열의 섀도로 눈 뒷부분 라인과 삼각 존에 전체적으로 발색시켜 깊은 음영을 넣어준다. 아이라이너는 브라운 계열을 추천한다.

▷사과 눈매 섀도 기법=하얀 얼굴이 주가 되는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아이보리나 실크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여 베이스를 깔아준다. 실버 섀도나 펄감이 있는 섀도와 퍼플을 섞어 쌍꺼풀 라인 모두를 채워주는 느낌으로 라인부터 뒤까지 발라준 다음 블랙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매를 길게 빼준다.

step3. 과즙을 얹은 듯한 입술 연출

생기발랄한 컬러를 활용해 과즙상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선명한 컬러를 위하여 입술에 파운데이션을 살짝 얹어 입술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고 그러데이션기법을 이용해 입술을 발색해주면 된다. 복숭아 메이크업의 경우 코럴이나 오렌지 계열로 사과 메이크업의 경우 강렬한 레드나 체리 빛 컬러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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