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의 어머니' 권기옥 일대기

입력 2016-03-29 18:09:35

30일부터 대구문학관 릴레이 문학토크

1935년 선전비행 준비 당시의 모습.
1935년 선전비행 준비 당시의 모습.

대구문학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인과 문학 그리고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톡!톡!톡! 릴레이 문학토크'를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30일(수)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 달 문학토크에서는 대한민국 공군의 어머니이자, 독립운동가 이상정의 아내, 민족시인 이상화의 형수로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며 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의 일대기를 진행한다. 권기옥 평전소설을 출간한 정혜주 작가의 강연으로 90분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문학토크에서는 근대문명의 꽃인 비행사 신분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신여성 권기옥의 활동 반경과 여성독립운동의 지평에 대해 이야기한다. '식민지-근대-여성'이 어떻게 상호관계를 맺고,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를 권기옥의 생애를 통해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상정의 동생이자 권기옥의 동갑내기 친구였던 이상화 시인의 흑백사진들도 함께 볼 수 있다. 참가비 무료. 053)43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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