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30여 명 참석 전략 보고회…"道,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의성군이 세포배양 산업화를 통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 태어날 전망이다.
의성군은 최근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경북도 박성수 창조경제산업실장, 최인호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구축사업 전략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인호 교수는 "세포배양 관련 생물 의약품 산업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천200억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됐으며, 국내에는 세포배양 관련 전문 인력 양성기관과 공인시험 평가기관이 전무해 이를 외국기관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시설의 국내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세포배양 기술은 의학 기초연구와 의약품 생산, 줄기세포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지난해 3월 미래부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 기술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바이오산업은 경북도 차원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그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다. 이 계획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은 대구경북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에 위치해 관련 산업의 허브로 최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신산업 발굴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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