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이 천출로 태어났으나 천재적인 능력으로 조선의 과학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과학자 장영실(송일국 분)의 업적을 기리며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장영실'은 전국 10.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1월 2일 11.6%로 출발한 '장영실'은 방송 내내 10% 초반대 시청률을 유지했고 최고 14.1%(7~8회)를 기록했으나 마지막회 시청률은 최저시청률(10.1%)에 가까웠다.
24부작으로 방송된 '장영실'은 방송 전부터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송일국은 앞서 '해신' '주몽' 등을 통해 사극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그가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떠들썩해졌다.
'장영실'은 업적이 널리 알려진 데 반해 태어난 해와 사망한 해가 모두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 장영실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송일국은 태생으로 인한 설움을 겪으면서도 세상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는 장영실의 모습과 함께 아버지를 잃은 슬픔, 신분 차이로 인한 아픈 사랑 등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장영실'은 "15세기에 전 세계가 이룬 과학적 업적은 80가지다. 그중 조선이 34가지, 중국은 5가지, 일본이 5가지였다"는 내레이션으로 극을 마무리하면 장영실의 과학적 성과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첫선을 보인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는 3.6%로 출발했다. '페이지터너'는 고등학교를 무대로 피아노 천재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운동선수의 성장을 다룬 드라마다.
오후 8시에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은 23.2%의 시청률을 보였고 MBC TV의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13.3%,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은 18.4%를 기록했다.
SBS TV의 '그래 그런거야'는 8.1%, '미세스캅2'는 7.6%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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