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부터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구매 신청을 받는다.
올해 시가 목표하는 전기차 민간 보급 대수는 모두 197대다.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GM'BMW'닛산 등 승용차 7종이다.
전기차 신청자에게는 1천800만원의 보조금과 완속 충전기 설치비 4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취득세'개별소비세 등 최대 400만원의 세제 감면 혜택을 준다. 자동차 등록 시 구입해야 하는 채권도 한시적으로 일부 면제(약 100만원)가 적용된다. 전기차 운전자는 통행료, 공영 주차장 이용료,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지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올해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대구 시내의 차량 제작사별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결정되며, 보급물량 소진 시 접수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된다. 전기차 구매 차종과 대상자 통보는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한편 대구시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급속 및 완속 충전기 100기(모두 31곳)를 구'군청 및 공공기관 공영 주차장 등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충전기 관리를 체계화하고 충전기 사용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관제'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려는 공동주택(아파트'빌라)에 대해서는 아파트대표자회의를 거쳐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서는 등 공동주택 거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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