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 학생 실습·취업 거점 활용
도야마국제대학과 교류 확대
해외 인턴십·유학정보 등 공유
대구대학교가 캠퍼스에 일본 도야마국제대학협력센터를 열고 한일 간 공동연구와 학생·교직원 교류, 학생 현장실습 및 해외 취업 확대 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
대구대는 21일 경상대학관 1403A실에서 '대구대학교-도야마국제대학 협력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가시마 교우이치 도야마국제대학 총장과 이근용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일본 정부와 두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도야마국제대학은 일본 도야마현에 위치한 4년제 대학으로, 대구대와는 2007년에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일본정부초청장학생 파견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력센터 개소를 주관한 이응진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일본의 지식거점중심대학인 도야마국제대학이 외국 대학에 협력센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본 관련 학과나 연구소 중심이 아닌 대학 간 협력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대학은 이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관광, 환경, 경영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과 학생 및 교직원 상호 방문, 교육과정 및 어학 분야 교류, 해외 인턴십·유학생 모집 및 유학정보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대는 이 협력센터를 통해 재학생들의 일본 기업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근용 부총장은 "이번 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두 대학이 단순 학생 교류 차원을 넘어 대학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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