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 공개]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 2억여원 증가

입력 2016-03-25 22:30:02

시의원 최고 재력가는 조성제 117억1천만원…이진훈 수성구청장·김문오 달성군수 1억↑

대구의 공직자 평균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대구 고위공직자 40명의 재산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공직자가 신고한 재산 총액 평균은 12억5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천만원 감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천100만원 줄어든 16억1천600만원이었고,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도 5천600만원 감소한 35억5천800만원을 신고했다.

40명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28명이고 나머지 12명은 줄었다. 이 중 최다 증가자는 5억9천400만원이 늘어난 박상태 시의원이고, 최다 감소자는 16억9천300만원이 줄어든 배지숙 시의원이었다.

시의원 29명이 신고한 재산 총액 평균은 13억2천600만원으로, 최고는 조성제 시의원(117억1천700만원), 최소는 최인철 시의원(-2천800만원)이었다. 구청장'군수 7명의 평균 재산은 11억3천100만원이고, 이 가운데 임병헌 남구청장(29억9천400만원)이 가장 많았고, 강대식 동구청장(2억4천600만원)이 가장 적었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공직유관단체장(6명)과 구'군의원(115명)의 신고 재산 평균은 7억1천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800만원 줄었다. 재산 증가자는 75명, 감소자는 46명이었다. 재산 규모는 5억원 미만이 49%(60명)이었고, 5%(6명)는 20억∼60억원을 신고했다. 구'군의원 중 최고 신고자는 엄윤탁 달성군의원(63억2천만원), 최소 신고자는 노남옥 동구의원(-7억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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