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직자 86명 평균 8천만원 불려

입력 2016-03-25 22:30:02

김수문 도의원 86억 최고, 최수일 군수 -25억…정병윤 경제부지사도 85억 신고

정부 공개대상 경북 공직자 86명의 재산신고 평균 금액은 10억8천91만원으로 전년보다 평균 7천982만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재산 증가자는 66명(77%)으로 평균 1억2천517만9천원이 늘어났다. 재산 감소자는 20명(23%)으로 평균 6천986만6천원 줄었다.

최고액 신고자는 김수문 경북도의원으로 86억3천316만2천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85억6천638만원을 신고했다. 최저액 신고자는 최수일 울릉군수로 -25억3천479만7천원이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억4천746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1억4천667만4천원이 증가했다. 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전년도보다 1억947만원이 증가한 11억9천6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는 도내 23개 시'군의원 등 285명의 재산등록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7억5천111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4천857만8천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재산증가는 199명(70%)으로 평균 1억1천908만4천원이 늘어났다. 재산 감소자는 86명(30%)으로 평균 1억2천901만7천원이 줄었다.

정부(86명) 및 경북도(285명) 공개자 371명 전체의 재산분포를 분석한 결과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이 148명(4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69명(19%),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 65명(17%), 1억원 미만 30명(8%),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28명(8%) 등의 순이었다. 또 부채가 더 많은 공직자는 24명(6%), 재산이 50억원을 넘는 공직자는 7명(2%)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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