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2집 발매, '벚꽃 엔딩' 알고보니 "벚꽃 지라고 저주하며 만든 노래가 대박나

입력 2016-03-25 10:18:29

사진. 가수 장범준이 2집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방송 캡쳐.
사진. 가수 장범준이 2집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방송 캡쳐.

가수 장범준이 2집을 발매해 화제인 가운데 장범준의 명곡 '벚꽃엔딩'의 탄생 비화가 눈길을 끈다.

장범준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벚꽃엔딩'을 부르며 등장해 방청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옆에 벚꽃좀비가 앉아있다. 대한민국에 이런 노래가 없다. 왜 그렇게 봄의 노래로 각인될 정도일까 생각했더니 멜로디와 가사가 정말 한 몸이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장범준은 '벚꽃엔딩'에 대해 "하늘이 준 선물 같은 노래다"며 "벚꽃 축제를 보러 가면서 이 곡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히며 곡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내가 이별을 하고 난 뒤 벚꽃 축제를 보러 갔는데 벚꽃이 빨리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게 된 노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5일 공개된 장범준 2집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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