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우주왕복선 챌린저 호의 폭발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살아왔던 로켓 엔지니어 보브 에블링(Bob Ebeling)이 21일(현지시각)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에블링은 챌린저 호 발사 당일 낮은 기온 탓에 로켓의 오(O)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폭발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발사 연기를 주장했지만 그의 의견은 묵살됐다. 그는 사고 이후 30년간 발사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사진은 1986년 1월 28일 사고 장면.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73초 만에 폭발, 승무원 7명이 숨졌다. 지름 3.6m의 고무패킹 O링이 낮은 기온 탓에 얼어붙는 바람에 연료가 누출, 폭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P/NPR=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