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 연기를 가르쳐 주고 연극 출연 기회도 제공하는 '연극 워크숍'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단순 체험이나 취미 수준을 넘어서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눈길을 끈다.
▶극단 마인은 '연극 연기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를 10명으로 제한, 6개월 과정으로 매주 두 차례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 커리큘럼은 바이오메카닉스(신체역학)와 에튜드(즉흥상황극) 교육으로 구성된 신체 훈련, 화술과 발성 교육을 하는 음성 훈련으로 나뉜다. 이 중 바이오메카닉스는 대구에서 접하기 힘든 커리큘럼이다. 극단 마인은 지난해 12월 수성아트피아에서 신체극 '불편한 동기'를 공연하며 바이오메카닉스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조정웅 극단 마인 대표는 "배우 양성에 초점을 맞춘 워크숍이다. 배우 활동을 희망하는 참가자에게 극단 입단 등 진로 안내도 해 준다"고 밝혔다. 현재 워크숍이 진행 중이며, 새 워크숍은 8월부터 다시 열린다. 유료. 극단 마인 홈페이지(www.facebook.com/playatmine), 010-7756-6191.
▶달서문화재단은 '천진 낭만 예술무대-드라마 클래스' 참가자를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 강좌는 5월 3일~7월 19일 모두 12차례 오후 시간대에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극단 콩나물 단원과 뮤지컬 배우들이 연기를 지도하는 것은 물론, 연극 제작 전반에 대해 알려준다. 또 참가자들이 카타르시스 체험, 감정 조절, 자존감 회복 등 연극의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은 7월 20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리는 연극 '약속' 무대에 기성 배우들과 함께 서는 기회도 얻는다. 참가자 15명은 다음 달 26일 오디션에서 선발된다. 무료. 달서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cf.or.kr), 053)584-9711~2.
▶극단 가인은 '제7회 일반인 연극 워크숍-창작공방'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워크숍은 다음 달 2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두 차례 열린다.
꾸준히 일반인 대상 연극 워크숍을 개최해 온 극단 가인은 이번 워크숍부터 극본을 쓰는 극작 커리큘럼을 추가해 연기 커리큘럼과 함께 제공한다. 4월에는 연기와 극작의 기초를 다지는 수업을 하고, 5월 한 달간 창작 공연을 제작하며, 6월 3~5일 워크숍 참가자들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도 화술'신체극 특강과 연극 단체 관람이 진행된다.
유료. 극단 가인 홈페이지(www.facebook.com/letsplaygain), 070-7693-4277.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