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교향악단 "청송서 만나요"

입력 2016-03-22 18:04:06

청송 새맞이 군민음악회 31일 공연

상임지휘자 이동신
상임지휘자 이동신
첼리스트 배원
첼리스트 배원
테너 김동녘
테너 김동녘
소프라노 조지영
소프라노 조지영

소프라노 조지영'테너 김동녘 출연

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 이동신)의 제151회 정기연주회 '청송 새맞이 군민음악회'가 31일(목) 오후 7시 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첼로 배원의 협연으로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김동녘 등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조지영은 작곡가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를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중 '고향의 노래'를 연주한다. 이흥렬의 곡 '꽃구름 속에'는 1965년 발간된 '이흥렬 가곡집' 제2집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노래는 자연스러워야 하고 인간미가 풍겨야 한다"는 작곡자의 창작관을 바탕으로 자유스러운 형식의 3부로 구성된 곡이다. 오페레타 는 3막으로 구성된 희극 오페라로 이야기가 흥미롭고 음악 역시 즐거운 것이 특징이다.

테너 김동녘은 김동진의 가곡 '목련화'와 디 카푸아의 '오 솔레 미오'를 부른다. 김동녘과 조지영의 이중창으로 레하르의 오페라 중에서 한나와 다닐로가 부르는 '입술은 침묵하고'를 연주한다.

김동진의 '목련화'는 '대학송가'에 삽입된 곡으로, 경희대학교가 목련을 교화로 삼게 된 의미를 설명하고자 창작한 작품이다. 오페라 은 발칸 지방의 상상의 나라 '콘테베드로'의 부유한 미망인 한나의 결혼을 둘러싼 정치적 책략과, 그녀의 소꿉친구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입술은 침묵하고'는 한나와 다닐로의 이중창으로, 젊은 시절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연인이 한 사람은 유쾌한 미망인이 되고 한 사람은 대사가 되어 재회, 사랑을 확인하며 부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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