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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덕원고등학교 2학년 이다원(18) 양이 21일 대구시교육청에 인문도서 구입을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 양은 최근 학교에서 받은 성적 우수 장학금을 놓고 기부할 곳을 고민하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인문도서 기부를 결심했다. 이에 따라 이 양은 18번째 인문도서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다원 양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고 나눔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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