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TK 총선 공약 발표…대구 '미래 산업도시', 경북 '첨단·문화산업' 기반

입력 2016-03-21 20:38:41

'미래 산업으로 우뚝 서는 중추도시'(대구), '대한민국 첨단'문화 산업의 요지'(경북)

21일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공약할 대구경북의 정책내용이다.

대구를 '미래 산업'에 방점을 찍은 새누리당은 이를 위한 맞춤형 공약으로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 ▷드론 클러스터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K-2 공군기지 이전 추진 ▷CT공연플렉스파크 조성을 내걸었다.

당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핵심부품 원천기술 개발로 스마트카 육성 신산업생태계를 대구에 조성하고 원스톱 실증기반 구축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천명했다. 또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확충 등을 통해 산업단지 간 접근성 및 교통 환경 여건 개선으로 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공약집에 담았다.

'첨단'문화 산업' 강화를 목표로 내건 경북은 ▷스마트 융복합 신산업벨트 육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 ▷환동해 과학신산업 밸리 조성 ▷세계역사문화융성 플랜 추진 ▷전(田)자형 국가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행정수도의 남하와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으로 수도권과 남부권을 아우르는 한반도 허리 부분의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경북이 보유한 다양한 전통문화 자산을 복권'계승하고, 이를 산업화 및 세계화해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거점지화 하겠다는 선언도 했다.

새누리당은 "시'도공약개발본부를 중심으로 지난 총선, 대선, 지방선거 공약 중 이행과정에서의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진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추진력을 더 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의 정책공약 등이 담긴 제20대 총선 정책공약집 '앞으로! 하나로! 함께 누리는 미래로!'를 이날 발간하며 ▷활기찬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민국이라는 4대 비전을 중심으로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약, 실천 가능한 공약, 생활 밀착 공약 개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공약집에는 각각 ▷일자리 중심성장과 함께하는 일하는 즐거움 ▷우리집 행복 맞춤과 행복지수 100% 도전 ▷미래 변화의 중심, 기본과 원칙의 힘, 골고루 잘 사는 지역발전 등을 골자로 한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그동안 당정협의, 민생119본부 현장방문, 정책위 산하 특위 및 태스크포스(TF) 활동 등을 통해 발굴한 민생 이슈와 일자리단'맞춤복지단'튼튼안보단'공정사회단 등 총 20개 중앙공약단 중심으로 각종 경제'직능'사회단체의 정책건의, 외부 정책자문기관들과의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 과정을 거쳐 수렴한 중앙공약과 시'도공약에 정성껏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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