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 지정, 다양한 경력 6명 신청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한 대구 북을에 6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다양한 경력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공천 신청자 6명은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과 장승수 변호사, 김형수 효성청과 대표, 손종익 상생정치연구원장과 전 기간제 교사인 박현숙 씨,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자로 알려진 김선재 씨 등이다.
장애인 자격으로 신청한 양명모 전 시의원은 대구약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공헌한 재선 시의원 출신이다. 그는 북갑에 출마했다가 이번에 북을로 공천신청을 했다. 손종익 응모자는 상생정치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동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바 있다.
장 변호사는 경신고 졸업 6년 만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인물로 전국적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 변호사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물을 대구에 '내려 꽂기' 한다는 비판과 함께 지역 사정을 제대로 알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에서 강남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됐다가 출마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각종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형수 효성청과 대표는 1982년생으로 만 33세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도매법인인 효성청과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성장률 전국 1위를 달성한 우량 도매법인이다. 김 대표는 대구지역 2세 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 북을 당협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북을 지역을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한데 대해 유권자들의 불만이 높은데 하자가 있거나, 함량 미달의 후보가 공천받을 경우 큰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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