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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약사이다 사건에 이어 청송 마을회관에 발생한 독극물 사건으로 인해 노인들이 모이는 마을회관 등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20일 오후 대구 한 경로당에 몇몇 노인들만 모여 시간 때우기 화투를 치고 있다. 한 노인은 "독극물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하루 평균 20명 정도가 경로당을 찾았는데 지금은 10명 남짓만 들른다"며 "지금은 서로 음식도 잘 나눠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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