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서 대토론회 열려, 민간 6천·공공 4천 명 뽑아
'청년 채용, 노사가 앞장선다.'
청년 취업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가 18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등 지역경제 5개 단체가 주관하고 권영진 대구시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 공공기관'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올해를 '청년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청년 1만 명 채용 목표를 추진 중이다. 1만 명 중 민간기업에서 6천 명, 청년 창업 지원 및 공공기관 신규채용 등을 통해 4천 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대구의 청년 일자리는 평년의 경우 7천여 명 선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경제단체들은 근로자 복지'임금'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함께 각 기업이 청년 한 명을 더 채용하자는 취지의 '청년 일자리 나누기 운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서류'면접 전형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인재를 30% 이상 더 채용하기로 했고,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지방공사'공단은 임금피크제 등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계명대, 영진전문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활성화를 통해,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운영과 고용전문관 채용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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