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0억 들여 4만9천㎡ 규모…年 2만 TEU 신규 화물 유치 기대
올 연말 포항 영일만항에 국제물류센터 역할을 할 냉동창고가 들어선다. 연간 2만 TEU(TEU: 20피트 컨테이너 1대) 신규 화물 유치와 80여 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17일 "포항 영일만항 항만 배후단지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4만9천㎡ 규모의 냉동 물류창고를 올해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일만항 배후단지 냉동창고가 정상 운영되면 80여 명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경북도는 이곳에 연간 약 2만 TEU 신규 화물을 유치할 계획이다.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가 올해 말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돼 농'수산물 수출입 및 우드펠릿 수입 등 사업모델 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영일만항 물동량을 15만 TEU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한다.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는 경북과 강원 농산물 수출, 러시아 수산물 가공 수출, 중국산 농산물 수입 등의 사업내용으로 올해 2월 포항해양수산청과 임대차 계약을 끝냈다. 5월 공사를 시작해 12월에는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영일만항 냉동창고 건립이 영일만항과 포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조성 중인 영일만항 배후단지 조성사업도 조기에 완료해 환동해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일만항 배후단지는 항만 배후단지 종합계획상 2020년까지 총 126만4천㎡(1단계 73만6천㎡, 2단계 52만8천㎡)를 만들도록 계획돼 있다. 이 중 1단계 지역을 1-1단계(42만3천㎡), 1-2단계(31만3천㎡)로 구분해 단계별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1년 12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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