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신시장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 첫 출발
경상북도가 치매예방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장터를 돌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편다.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 릴레이 캠페인은 17일 안동 중앙신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마련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주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캠페인은 주민들이 가장 편하게 모이는 시'군의 5일 장터에 치매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가 방문해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 해소, 치매 인식 개선 등에 나선다.
경북은 치매환자가 4만7천여 명(유병률 9.79%)으로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추정환자의 64%(3만 명)가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치매조기검진을 매년 받도록 권장하는 등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경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중앙신지장 캠페인에서는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함께 '가사 기억하여 노래부르기' '치매 OX퀴즈' '치매로 2행시 짓기' '치매 예방수칙' '치매 단계별 증상'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음식'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치매 예방법을 알렸다.
이 밖에 홍보부스도 운영해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쉼터운영 등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와 광역치매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치매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 치매 발병을 낮출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고혈압'혈당측정 등 다양한 건강관리정보를 안내했다.
이날 2행시 짓기에 참여한 권옥자(72'안동 일직면) 할머니는 "봄도 오고, 기웅아재와 단비도 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 보건소에서 치매검사도 해주고 여러 가지 예방법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 우리 나이 때는 치매가 제일 무섭다"고 했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캠페인에서 "경북은 지금 치매극복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오늘 캠페인이 기폭제가 되어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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