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산악코스…북서풍 막아줘 사시사철 라운딩
한국 10대 골프코스에 3회 연속 선정된 전남 영암군의 아크로CC는 무공해 청정지역 해발 400m에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하는 27홀 규모의 명문 골프장이다. 수령 300년 이상 된 소나무숲 사이 운무 너머로 월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비경이 압권이다.
입지가 정남향인데다 겨울에는 궁정산성이 북서풍을 막아줘서 사시사철 라운딩이 가능하다. 적절한 언듈레이션과 크리크, 해저드 그리고 도처의 벙커까지 전형적인 한국형인 산악코스라 할 수 있다. 2015년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과 현재 국가대표에서 활동 중인 이재경 등이 이곳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다수의 주니어 대회와 KPGA 코리안투어 2부 투어를 다년간 개최하기도 했다.
봄이 오면 아크로CC는 온통 붉은색으로 치장한다. 코스 곳곳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수십 년 이상 된 동백나무에서 동백꽃이 활짝 피기 때문이다. 시그니처홀은 챌린지 4번홀인데 아일랜드홀과 더불어 한반도 지형을 본떠 만든 티잉 그라운드가 가장 명물로 꼽힌다. 아크로CC는 챌린지와 스카이, 마스터 코스로 운영된다. 또한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은 계절별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남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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