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윤박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7회에서는 이해준(정지훈 분)과 신다혜(이민정 분)의 곁에서 김영수(김인권 분)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도움을 준 정지훈(윤박 분)의 소름돋는 정체가 드러났다.
이날 정지훈은 김영수가 얽혀있던 비리 사건의 뇌물을 찾다 이해준에게 들켰다.
정지훈은 심부름이라 둘러댔지만 이해준은 그간 정지훈의 수상한 낌새를 떠올리며 "내 옆에 붙어서 증거를 없애버린 게 너였어? 네가 이렇게까지 쓰레기면 안 되지"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정지훈은 "어차피 김영수는 신다혜 인생에 오점이었어. 그 인간이 제일 잘못한 게 뭔 줄 알아? 신다혜를 놔두고 죽어버렸다는 거야. 자살이건 아니건"이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이후 정지훈은 신다혜에게 "미안해, 9년 전부터 꼭 하고 싶었어요 이말" 이라며 "따지고 보면 우린 제대로 헤어진 적이 없었으니까" 과거 신다혜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정지훈은 "다시 시작하자, 이 말도 꼭 하고 싶었어요"며 다혜를 향한 변치 않은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마침 이해준이 등장해 신다혜의 손을 낚아챘고, 신다혜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8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