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데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작금의 정치상황에서 집권세력의 압승이 불러올 끔찍할 상황을 막아내고 동시에 우리 당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야권통합론을 제안한 뒤 통합 내지 연대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나 안철수 대표가 이를 끝내 거부하자 지난 11일 "강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