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부지 매각, 옛 도청 별관 이전…道 입주 계획 안 세워 비난 여론도
경북도청 직속기관인 경북도종합건설사업소가 올 상반기 내에 대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내 감사관실이 있던 별관으로 이전한다. 종합건설사업소는 지난 2013년 안동 예천 경북도청 신도시 이전을 결정한 바 있어 '결정 뒤집기 논란'을 부르고 있다.
종합건설사업소는 15일 "2013년 경북대병원에 현재 청사 부지를 매각했고, 경북대병원이 최근 이 부지에 대한 공사를 진행, 다음 달 말을 전후해 임시 거처로 옛 도청 별관을 정했다"고 밝혔다. 58명이 근무하는 종합건설사업소는 현재 대구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병원 옆에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10월 "직속기관과 사업소 33곳 가운데 대구에 있는 종합건설사업소를 비롯해 농업기술원'공무원교육원'가축위생시험소 등을 도청 신도시로 함께 이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북도는 이달 현재 4개 기관의 새 청사 위치, 입주 시기 등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윤성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건설사업소 일대가 공사 중이라 자리를 비워줘야 함에도 경북도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윤 위원장의 우려는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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