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차 공천 11개 지역 발표…유승민·윤상현 빠져. 북을 장애인·청년, 수성을 여성우선추천지역 확정
대구의 3선 중진인 서상기(북을)'주호영(수성을) 의원, 초선의 홍지만(달서갑)'권은희(북갑) 의원이 공천에서 줄줄이 탈락하면서 대구 현역의원들에게 피바람이 불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4일 대구 북갑과 달서갑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북을은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 수성을은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곳의 현역의원들은 경선에 나서지 못하면서, 또 자신의 지역구가 우선추천지역이 되면서 자동적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유승민(동을) 의원 지역구와 '막말'욕설'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인천 남을) 의원의 심사결과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북갑은 유승민계 현역인 권은희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과 정태옥 전 대구시 부시장, 이명규 전 의원이 경선에 나선다. 달서갑은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 송종호 전 중소기업청장이 경선 무대에 선다. 이 지역 현역인 친박계 홍지만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곽 예비후보는 보궐선거 유발 중도사퇴자 감산점 원칙에 따라 경선 및 결선에서 20%의 감점을, 다른 후보는 신인 가점 10%를 받게 된다.
경북에서 단 1곳 남았던 영양'영덕'봉화'울진은 강석호 현 의원(재선)과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의 양자 구도로 결정됐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들 경선 지역 발표와 함께 대구 북을과 수성을 선거구를 각각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 및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구 현역인 친박계 중진인 서상기 의원(3선)과 친이계였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 등을 지내며 '신박'에 다가간 주호영 의원(3선)은 공천 탈락됐다.
이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의 공천심사에 들어가며 "▷당 정체성 ▷다선 의원 엄격 심사 ▷품위 규정 등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해, 중진 의원의 컷오프 등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사했다. 동시에 대구의 4개 지역구에서 현역의원이 컷오프되면서 관심은 공천심사 미발표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15일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박계가 다수 포함된 중'남구, 서구, 동갑, 동을, 달서을, 달서병의 현역 물갈이 폭과 '진박' 후보들의 공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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