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준호가 야외취침 복불복에서 허세를 부리다 결국 당첨됐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평균기온 영하 20도의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하얼빈으로 떠나는 '혹한기 졸업캠프'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베이스캠프를 찾아라' 미션을 앞두고 무전기를 받았다. 김준호는 자신 있는 목소리로 "자 15번 누구예요? 15번?"이라고 무전기 테스트를 했는데, 차태현의 "15번 형이야"라는 대답에 당황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출발 지점으로 떠나는 버스에서 김준호는 "달은 서쪽에 있습니다. 우리의 베이스캠프는 동쪽에 있고, 기차는 북쪽에서 남쪽에서 가고 있고.. 소름 끼치죠?"라며 비장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어 그는 이동하는 동안 초를 세며 길을 외우더니 15분마다 터트리는 조명탄도 필요 없다며 '인간 내비게이션' 허세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뒤늦게 몰래카메라에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준호는 후일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조명탄을 봤냐는 데프콘의 질문에 "내 뒤통수에서"라고 대답했고, "스키장에서 '나무를 가로지르면서 가자'라는 판단을 하면서 '멋있다 김준호'라고 생각했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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