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됐다. 의성에서 재선충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성군은 지난 9일 단밀면 낙정리에서 발견된 죽은 소나무 두 그루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11일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성군이 예찰조사 중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를 발견,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재선충병으로 판정됐다.
의성군은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1일부터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와 주변 소나무를 벌채한 후 훈증, 파쇄, 소각 처리하는 등 긴급방제를 나서고 있다. 의성군은 또 재선충병 발병 반경 2㎞ 이내 지역을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반경 1㎞ 이내 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발생지역에 이동단속초소를 설치해 소나무류 운반차량을 단속하고, 소나무류 취급업체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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