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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시 23분쯤 김천 봉산면 A(50) 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천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방울토마토, 포도 등을 재배하던 A씨의 비닐하우스 4개 동이 모두 불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뭇가지를 태우던 중 불이 비닐하우스로 옮겨붙었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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