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자이자 예술의 동지 '부부 작가'…작품 세계는 닮았을까, 다를까

입력 2016-03-13 15:29:26

류제비 작
류제비 작 '바람이 시작되는 곳'

최성규·김정희, 장경국·류제비

2쌍 현대百 갤러리 부창부수展

반려자이자 예술의 동지로 함께 만드는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부창부수(夫唱婦隨)-부부 화가의 일상 이야기'전이 현대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최성규'김정희, 장경국'류제비 부부가 참여해 각자 다른 예술 세계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독일 유학을 한 최성규'김정희 부부는 주로 현대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작업 외에도 현대미술그룹인 '썬데이페이퍼'를 이끌고 있으며, 예술공간 '거인' 등 대안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경국'류제비 부부는 사실감 있는 묘사력과 관찰력이 돋보인 구상화를 선보인다. 4월 4일(월)까지. 053)245-3308.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