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공천심사, 선거구 재획정 3곳 경선…현역 4명 2곳서 맞대결, 前 의원 등 가세 4대1
선거구가 재획정된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 영천'청도가 새누리당 총선 후보선출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대구 12개 지역구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천심사 결과는 13일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1일 이들 지역을 포함해 35곳의 경선지역과 단수추천지역 27곳에 대한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공관위에 따르면 영주와 문경'예천이 합쳐진 선거구에는 현역의원인 장윤석(3선)'이한성(재선) 의원과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 홍성칠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놓고 경선을 벌인다. 또 상주'군위'의성'청송 역시 현역 김재원(재선)'김종태(초선) 의원에다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 성윤환 전 의원(18대) 간 대진표가 짜졌다. 영천'청도는 현역 정희수(3선) 의원과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의 양자 구도다. 김경원 전 대구국세청장과 최기문 전 경찰청장 등은 자격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경북은 13개 선거구 중 9곳이 단수추천 및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경북에선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산, 이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포항북, 고령'성주'칠곡, 영양', 영덕'봉화'울진의 공천심사 결과만 남았다.
공관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현역 컷오프, 여성우선추천지역, 단수추천지역 등 민감한 사안이 많아 12일 대구를 제외한 지역을 중심으로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대구 전 지역구와 경북 일부는 12일부터 심사를 벌여 13일쯤 5차로 발표할 계획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대구지역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는 맨 마지막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고,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대구 지역 등 당이 강세인 지역은 조금 시간을 두고 검토해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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