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조사 끝난 뒤 수리 여부 결정
최근 직원 폭행 사건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 원장이 10일 사의를 표시했다. 패션연과 패션연 이사회에 따르면 김 원장은 최근 직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데 부담을 느끼고 이날 오전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지난 23일 패션연 소속 연구원에게 업무 태만 의혹을 제기하며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산업자원부와 대구시, 패션연 이사회에 대해 김 원장의 직무 권한 정지와 진상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사회는 김 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를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준 패션연 이사장은 "김 원장의 책임이 크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잘한 일도 많은 만큼 원장이 경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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