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이틀 늘어난 68일…추석은 7일 연휴

입력 2016-03-09 17:02:19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로 올해보다 2일 늘어나고 추석에는 7일 연휴가 된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9일 발표한 월력요항에서 닭의 해인 2017년은 단기 4350년으로 53번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신정과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과 추석 연휴의 첫날이 일요일과 겹쳐 3일이 빠지지만,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고 대통령선거일이 포함돼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이 된다. 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추석이다. 추석 연휴는 원래 10월 3∼5일(화∼목)이지만 6일(금) 대체휴일과 9일 한글날로 이어져 7일 연휴가 된다.

설날 연휴도 1월 27∼29일(금∼일)이지만 마지막 날이 일요일과 겹쳐 월요일 대체휴일로 4일 연휴가 된다. 어린이날과 성탄절도 각각 3일 연휴다. 주 5일제를 시행하는 직장은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이 120일이 된다. 하지만 설날이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는 119일로 2016년보다 1일 증가한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