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유능·서비스 지향…'정부3.0旗' 경북도청에 휘날린다

입력 2016-03-08 20:36:07

신도청 개청 이어 국정 핵심 철학 적극 전파 자긍심 고취

경상북도는 8일 도청 앞마당 대형 게양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인
경상북도는 8일 도청 앞마당 대형 게양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인 '정부3.0기'를 게양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8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인 '정부3.0기'를 달았다.

정부3.0은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 공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시에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기도 하다.

경북도가 '정부3.0기'를 단 데는 신도청 개청과 더불어 대통령 핵심공약인 정부3.0 추진 원년에 최우수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북도가 앞장서 정부3.0을 전국적으로 전파하기 위함이다. 그간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귀가서비스 3.0'을 도입해 여성이 마음 놓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돌다리를 놓는데 기여했다. 또한 '행복한 우리 마을 건강3.0'을 도입해 농어촌 주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우리 마을 가꾸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북도는 2013년 정부3.0추진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도(道)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2014년에는 우수상, 지난해에는 영주, 영천, 칠곡이 각각 우수상을 받는 등 정부3.0 추진에 가장 역량이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아 왔다.

경북도는 올해 정부 3.0추진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야심 차게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정부3.0 성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정부3.0 동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65일 '정부3.0기' 게양으로 정부3.0의 생활화, 행정 한류 브랜드화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는데 우리 경북도가 선점했다는 점에 매우 가치 있고 뜻 깊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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