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대구 북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8일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의 신속한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 후보는 "북한이 지난 2월 말부터 정부 주요 인사 수십 명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음성통화 내용까지 절취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국가 안보망에 구멍이 뚫렸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사이버테러 조직은 정부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도 공격하고 있다. 우리 국민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제작업체의 내부 전산망에 침투, 전산망을 장악했던 사실이 이미 지난 2월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사이버테러방지법은 3년이나 지난 아직까지도 국회에 잠들어 있다"고 했다.
서 후보는 "지난달 22일 야당 의견을 대폭 수용해 국정원의 권한을 축소하고 민간부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직권 상정을 해서라도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