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 김상현(36)이 2016년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상현은 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의 2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뒤 펜스를 넘기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김상현의 대포는 이날 개막한 2016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이다.
김상현은 3회말에 다시 한번 대포를 터뜨렸다.
그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경은의 5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아치를 그렸다.
김상현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케이티는 4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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