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촉진 7대 프로젝트 추진, 경북상의 '1사 1청년 더 채용' 6개 이전 공기업 채용할당제
경상북도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북도는 7일 김관용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년취업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구체적인 일자리 목표치가 숫자로 계상돼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도는 종합 대책에 따라 올해 청년취업 7대 프로젝트(57개 세부사업)를 추진한다. 모두 8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 1만2천여 개를 만든다. 우선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원사 3천900곳을 대상으로 '1사(社) 1청년 더 채용하기 프로젝트'를 추진, 3천9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다음으로 도정의 모든 시책을 일자리로 연결하는 '재정투자 특별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3천774명을 고용한다. 세부 사업별로 신규 공무원 1천180명, 어린이집 보조교사 500명, 생활체육 지도자 130명 등을 채용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해 2천850개의 일자리를 발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에 나선다.
또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한국전력기술 등 6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은 22%에서 30%로, 경북도개발공사 등 26개 출자'출연기관 채용률은 37%에서 45%로 각각 확대해 38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외 청년 CEO 양성(360명), 해외 취업(215명),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100명)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 같은 청년취업 7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올해 청년고용률 45% 달성에 도전한다. 2015년 12월 기준 경북도 청년고용률은 43.2%로 전년 같은 시기(41%) 대비 2.2% 증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웅도 경북의 새천년을 여는 신도청 시대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며 "기업, 대학, 노동단체 등이 하나가 돼 청년취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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