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문예 전문가 회의서 결정…2018년 지정 확정 로드맵 발표
대구시는 7일 대구문화예술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도시 지정 신청' 관련 2차 회의를 열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사업(이하 UCCN)에 '음악' 분야를 지정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경북연구원 연구결과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 대구시 전문예술 법인 및 단체 현황, 지역예술가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무용, 연극, 문학, 미술, 공예, 디자인, 음식 등 각 분야 중에서 음악 분야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3월부터 'UCCN가입사업'을 추진하며, 2018년 초까지 유네스코로부터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을 확정 받는다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받게 되면 각국 창의도시들과 상호 경제'사회'문화적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게 된다. UCCN은 2004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 각국의 도시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며, 2015년 말 현재, 문학, 영화, 음악,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 음식 등 7개 분야에 세계 11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디자인), 이천(민속예술), 전주(음식), 광주(미디어아트), 부산(영화), 통영(음악) 등 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받게 되면, 대구의 문화자산에 대한 인지도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 며 "특히 음악 분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받게 되면 지금까지 대구가 다져온 음악관련 인프라와 발전 경험 등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도시환경, 관광 등 유관 분야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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