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기재부 예타 조사 통과…팔달교∼강창교∼동곡 체증 해소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경북 칠곡군 왜관읍까지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왜관을 연결하는 남북축의 국도 4호선과 동서축의 국도 30호선은 팔달교~시 경계와 강창교~동곡 구간의 극심한 차량 정체로 출'퇴근 시간 교통 및 물류 수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4차 순환도로가 준공되면 순환도로로부터 대구~왜관 구간 국도로 유입되는 차량이 더욱 증가해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11년부터 '다사~왜관 구간 광역도로' 건설 계획을 세우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도로 개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설득해 왔고,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다사~왜관 구간 광역도로가 준공되면 대구 서북부의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3공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경북의 구미공단, 왜관산업단지 권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4차 순환도로와 달성군의 테크노폴리스까지 연계돼 대구 서남부축과 구미'왜관을 연결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사~왜관 구간 광역도로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9.57㎞ 규모로 국비와 시비 등 총 1천756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연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2020년엔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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