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봄철 건강기능식품은?

입력 2016-03-07 15:10:01

 날씨가 풀리는 봄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펴고 나들이를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그러나 갑자기 신체 활동을 늘리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건강을 지키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7일 봄철 야외활동에 도움될 건강기능식품 성분과 기능을 소개했다.

 밤낮으로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외부 기온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면역 체계가 약해질 수 있다.

 홍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와 '산성다당체' 성분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홍삼 외에도 클로렐라,알로에겔,당귀혼합추출물,효모베타글루칸 등의 성분도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봄을 맞아 등산하는 경우,산에서 탈진하지 않도록 에너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이나 나이아신은 체내 에너지의 생성·이용에 필요한 물질이다.등산하기 전에 섭취하면 체력 저하나 부상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았다면 근육이나 관절이 뻣뻣해져있기 십상이다.

 대두이소플라본,글루코사민,로즈힙분말,MSM,초록입홍합추출오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협회의 설명이다.

 야외 활동 중에는 피부가 자외선과 바람에 노출되면 건조해지고 자칫 손상을 당할 수도 있다.

 히알루론산,알로에겔,스피루리나,N-아세틸글루코사민은 피부 보습과 각질관리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김수창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는 "봄에 접어들었지만 3∼4월은 꽃샘추위와 미세먼지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수면과 영양분이 고루 갖춰진 식단을 유지하고,본인의 체질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활기찬 봄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에는 '영양소기능','질병발생 위험감소 기능','생리활성 기능' 등 3가지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활성기능'을 근거자료의 정도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눈다.1등급은 '○○에 도움을 줌',2등급은 '○○에 도움을 줄 수 있음',3등급은 '○○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관련 인체적용시험이 미흡함' 등의 방식으로 표기한다.

 질병발생 위험 감소 기능은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형식으로,영양소 기능은 건강기능식품 공전의 표기에 따라 '○○에 필요' 형식으로 표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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