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올랜드 매직에 승리 땐 새 기록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코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1대106으로 꺾었다. 이로써 홈 4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역대 홈경기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는 8일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등이 수립한 시카고의 대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카고가 세웠던 한 시즌 역대 최다승, 최고 승률 기록도 도전하고 있다. 시카고는 1995-1996시즌 72승 10패, 승률 87.8%의 기록을 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55승 5패를 기록해 남은 22경기 중 18승 4패 이상의 성적을 내면 역대 최다승, 최고 승률도 갈아치우게 된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스테픈 커리(28)였다. 커리는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은 듯 경기 종료 5분을 남길 때까지 3점슛 13개를 던져 단 3개만 성공했다. 하지만 커리는 4쿼터 막판에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103대97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16초를 남기고 감각적인 골밑 돌파로 바스켓카운트를 유도해 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111대100으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16초 전엔 3점슛을 꽂아 상대팀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커리는 이날 33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팀 동료 숀 리빙스턴은 8개의 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은 21점으로 뒷받침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랜트는 3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실책 9개를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 분위기를 흐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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