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사건을 다시 공관위 진정" 군의원 "이 의원 위해 금품 뿌려"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4'13 총선을 앞두고 해당 지역 전'현직 지방의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의원은 3일 오후 대구지검에 A(53) 성주군의원, B(53) 경북도의원, C(58) 전 경북도의원, D(63) 전 성주군의원 등 5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 의원 명의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확인했다.
이 의원은 "당 경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고, 공천심사용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고소인들이 2012년 총선 당시 군의원의 금품 살포 의혹과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 대가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흑색선전으로 얼룩진 구태를 바로잡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소인들은 고소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경찰에 고소'고발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정했지만 공천 대가 금품수수 의혹은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피고소인들은 이 사안에 대해 또다시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클린공천지원단에 진정까지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를 2배가량의 격차로 따돌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제기된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선거가 임박할수록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도를 지나쳐 부득이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고소인을 우선 조사한 뒤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한편 A군의원이 "19대 총선 당시 이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자비로 거액(2억5천만원)의 금품을 살포했지만, 이 의원이 수차례에 걸쳐 변제 의사를 밝혀오다가 지난 지방선거 공천을 핑계로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