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아래 물속 추락
2일 오후 3시 37분쯤 안동시 민속촌길 안동민속박물관 앞에서 A(76'여) 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인도 난간을 뚫고 안동호로 돌진해 3m 아래 물속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이곳에 주차된 차량을 빼는 과정에서 왼쪽 앞바퀴가 돌부리에 걸려 움직이지 않자 가속 페달을 밟아 차량이 앞으로 튕겨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씨는 남편(79)과 요양보호사(41) 등과 함께 안동댐 인근에서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고 남편 등은 차량 밖에 있었다. 경찰 등은 현장 목격자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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