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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3시 38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고 있던 입주민 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불로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3층과 4층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천500만원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한 가구의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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