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일 대구 수성구 가천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통팔달, 안방까지 모십니다'라는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을 제시했다. 세부 실천안은 범물~수성알파시티~고산역~가천역~신기역~혁신도시 구간과 범물~대구미술관~대구스타디움~신매역~가천역~신기역~혁신도시 구간 신설 등이다. 범물~고산역~혁신도시 구간의 경우 13㎞, 9개 역이며 총공사비는 약 5천억원으로 사업 기간을 2024년까지로 잡았다. 범물~신매역~혁신도시 구간은 15㎞, 11개 역으로 공사비 약 6천억원에 2024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김 후보는 도시철도 3호선과 구미~대구~경산 광역철도가 만나는 여객 중심의 환승역인 가천역 신설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인구 11만 명의 시지는 철도역이 하나도 없어 5~8㎞ 떨어진 동대구역이나 경산역까지 가서 서울 등 타 시'도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수도권은 광역철도가 2㎞마다 역이 있지만 최근 발표된 광역철도 대구 구간에는 동대구역과 경산역밖에 없고, 이들 사이 거리도 13㎞나 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사업비 772억원 규모의 시지~안심 도로 및 교량 건설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시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지~안심 연결도로 건설과 경산 지역의 교통량까지 감당하는 시지~동구 유일 교량인 안심교의 교통 분산을 위해 제2의 교량 건설이 시급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지는 기존 동서축과 새로운 남북축이 결합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총연장 2천945m, 사업비 2천407억원이 예상되는 범안삼거리~황금네거리 도시계획도로 개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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