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600여 회 길거리공연·모금, 1억2천만원 난치병 아동 수술지원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우수한 공무원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 포항시청 건축과 권성호 주무관이 선정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훈장을 받았다.
권 주무관은 사회복지 업무를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홀몸노인 사고예방을 위한 해피폰 사업을 실시해 고독사, 우울증, 자살 등을 예방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119 긴급이송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완성시켜 타 도시의 벤치마킹 사례로 연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저소득층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업으로 영구임대 입주 후보자 전 가구를 선정, 입주와 동시에 융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해묵은 민원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자신의 시간을 고스란히 내어놓은 채 주말을 이용해 14년간 600회 이상 길거리 공연을 열었으며, 이를 통해 모금한 1억2천만원을 난치병 아동 55가정에 수술비로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한편, 권 주무관은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제34회 청백봉사상을 포항시 최초로 수상했으며, 2011년 세상을 바꾼 공직자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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