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후포항 나흘간 인파로 북적, 첫 민간 주도…브랜드 가치 전국화
1일까지 나흘간 열린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장인 울진군 후포항에는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으로 빼곡하게 들어차 추위를 녹였다. 풍년을 기원하는 대동놀이 '월송큰줄당기기', 울진의 여성대동놀이 '달넘세', 울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게줄당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관 주도의 극장식 행사에서 탈피해 새로운 민간 축제의 기틀을 다진 점이다. 올해 첫선을 보인 '울진대게춤과 대게송'은 나흘간 펼쳐진 축제의 메인테마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국화했다는 분석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생태문화관광을 대표하는 최고의 겨울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보다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축제, 지역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축제, 국제적인 울진의 대표축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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